맨유, 中 상하이 선화 소속 이갈로와 임대 연장 발표
맨유, 中 상하이 선화 소속 이갈로와 임대 연장 발표
  • 뉴시스
  • 승인 2020.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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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까지…주급 3분의 1 보조 조건
맨유가 오디온 이갈로의 임대 기간을 연장했다. 2020.02.27.
맨유가 오디온 이갈로의 임대 기간을 연장했다. 2020.02.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오디온 이갈로(30)와 임대 기간을 연장했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갈로와 2021년 1월까지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 소속인 이갈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임대 됐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장기 부상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갈로는 8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골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갈로의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돼 6월 17일 재개하는 리그 활용이 불가하여 지자 임대 연장을 추진했다.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300억원)을 제시하며 완전 영입을 주장했지만, 맨유는 이 액수가 과하다고 판단해 임대를 고집했다.

결국 합의 없이 임대 기간이 종료돼 이갈로는 중국으로 돌아갈 상황이었지만, 중국 정부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처가 연장되면서 이갈로의 맨유 잔류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맨유는 상하이 선화에 이갈로의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5630만원) 중 3분의 1인 10만 파운드(약 1억5210만원)를 보조하는 조건으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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