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위염에 많이 걸리는 이유
직장인들이 위염에 많이 걸리는 이유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6.04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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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하면 반드시 나타나는 위염 진단, 요즘 주위에서 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직장인들은 잦은 회식과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위염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건강을 위해서는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나 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이 문제다. 음식을 줄이고 굶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강한 산이나 공격 인자로부터 쉽게 공격을 받아 위염에 걸리기 쉽다. 또한, 과식이나 폭식 역시 위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따라서 일정한 양의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먹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위는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화기관이다.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는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을 더 불편하게 만든다. 평소 틈틈이 휴식과 수면, 적당한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위 점막에 생기는 염증은 대개 조이는 듯한 통증으로 시작해 조금 더 심해지면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하게 되며 더 심화되면 위 점막에서 출혈이 생겨 토혈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 짠 음식 등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퇴근 후의 음주는 자칫 폭음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며, 음주와 더불어 술자리에서 동반되는 흡연 역시 위장에 손상을 입히고 소화불량이나 위장의 불편함, 속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개 이러한 증상은 3~4일 동안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이 되지만, 음주와 흡연이 반복되면 만성 위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위염을 조절하려고 하기보다는 제때 시간에 맞춰 일정한 양의 식사를 하는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취침 직전에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한 정신적인 불안정도 소화불량, 속쓰림이나 구역 같은 증상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정신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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