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완구 울산광역시 초대 시장 별세
심완구 울산광역시 초대 시장 별세
  • 뉴시스
  • 승인 2020.06.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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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초대 시장으로 재직했던 심완구 전 시장이 8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심 전 시장은 건강 악화로 인해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평소 지병으로 뇌수종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시장은 1938년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 제일중과 부산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1972년 신민당 총재 보좌역 등을 역임해 정치를 시작했고, 제 12·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1995년 제 22대 울산시장으로 취임해 1997년 광역시 승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어 2002년까지 제 1·2대 울산광역시장을 맡으며 산업수도 울산의 초석을 마련했다.
 
심 전 회장의 시신은 향후 울산으로 운구될 예정이며, 시민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 동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6월 11일이다.
 
장지는 울산시 북구 천곡동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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