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FA컵 화성-대전코레일 '멱살잡이' 징계 검토
축구협회, FA컵 화성-대전코레일 '멱살잡이' 징계 검토
  • 뉴시스
  • 승인 2020.06.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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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징계 소위원회 열고 징계 여부 결정
하나은행 FA컵
하나은행 FA컵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2020 하나은행 FA컵 경기에서 코치가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건과 관련해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지난 6일 화성FC와 대전 코레일의 FA컵 2라운드(32강전)에서 불거진 상황에 대해 11일 징계 소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화성과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과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화성의 3-2 승리.

대전 코레일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종료 직전에 터진 골로 사실상 화성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이관표(대전 코레일)가 화성 선수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난입해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화성의 한 코치는 이관표의 멱살을 잡았고, 양 팀 스태프와 선수들도 몸싸움과 거친 말을 주고받았다.

해당 페널티킥 판정을 정심으로 판단한 협회는 관련된 코치와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징계 소위원회를 통해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후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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