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수노조, 이번엔 89경기 제안
MLB 선수노조, 이번엔 89경기 제안
  • 뉴시스
  • 승인 2020.06.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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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76경기 제시에 역제안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에서 운동장 관리 요원들이 잔디를 다듬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 관계자는 구단주들이  7월 4일이 있는 주간에 정규리그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는 방안을 선수노조와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늦게 시작하면서 정규리그 경기 수는 팀당 162경기에서 82경기로 대폭 줄게 된다. 2020.05.12.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에서 운동장 관리 요원들이 잔디를 다듬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 관계자는 구단주들이 7월 4일이 있는 주간에 정규리그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는 방안을 선수노조와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늦게 시작하면서 정규리그 경기 수는 팀당 162경기에서 82경기로 대폭 줄게 된다. 2020.05.1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이번에는 선수노조가 팀당 89경기 시즌 카드를 꺼냈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선수노조가 사무국에 89경기 체제의 시즌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선수노조의 이전 제안이었던 114경기보다 25경기가 줄었다.

전날 사무국이 내놓은 76경기보다는 여전히 경기 수가 많지만,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선수노조의 계획은 (현지 날짜로) 7월 11일에 개막해 10월 12일에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또한 포스트시즌을 2020년과 2021년 16개 팀으로 확대한다.

문제는 여전히 돈이다. 선수노조는 경기 수에 비례한 연봉 전액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무국이 제안한 76경기 시즌은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의 75% 받게 된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노사가 합의에 실패하면 메이저리그는 커미셔너 직권으로 시즌을 열 수 있다. 사무국은 최근 48경기 시즌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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