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이아'가 유닛으로 1년 만에 컴백했다.
다이아 유닛은 10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포 시즌스(Flower 4 seasons)'를 발매한다. 앨범 제목에는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7인 완전체'가 아닌 5인 유닛 체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멤버 정채연, 솜이는 이번 활동에서 빠졌다.
기희현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앨범을 내기로 했어요. 두 친구는 개인적인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아, 개인의사를 존중했다"고 전했다.
연습을 하면서 멤버들의 빈자리도 느꼈지만 앨범까지 허술한 것은 아니다. '다이아 유닛'을 내세웠지만, 어쨌든 다이아의 앨범이라는 점을 나머지 다섯 멤버들은 강조했다.
그래서 중간에 변신도 했던 다이아 멤버들이 다시 청순함을 '비장의 무기'로 내세웠다. 특히 타이틀곡 '감싸줄게요'는 사계절에 빗대어 사랑을 이야기한 다이아 표 댄스곡이다. 청량하고 아련한 감성이 돋보인다.
올해 데뷔 6년차를 맞은 희현은 "다시 청순 콘셉트로 돌아왔어요. 벌써 6년차라 발랄함과 청순함을 살릴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저희끼리는 잘 소화했다고 느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주은이 작곡한 '네게로(路)', 예빈이 작곡한 '아무도 몰래' 등 총 6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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