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에 선정된 클로델 워싱턴이 전립선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워싱턴이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고교를 졸업한 워싱턴은 만 19세이던 197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빅리그 데뷔 2년차인 1975년 올스타로 뽑혔다. 그 해 1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0홈런 77타점에 출루율 0.345, 장타율 0.424로 활약했다.
워싱턴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이던 1984년에도 올스타로 선정됐다.
애틀랜타와 뉴욕 양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텍사스 레인저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뉴욕 메츠 등을 거치며 17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한 워싱턴은 1990시즌을 마치고 은퇴했다.
그는 통산 19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164홈런 824타점 312도루 926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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