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식습관은 우리 몸에 염증을 증가시키고, 비염, 아토피, 천식과 같은 알러지 질환, 일부 암과 자가 면역 질환에도 영향을 준다.
항염증 식단은 체내 염증을 줄이는데 초점을 두고 식단을 짜는 방법이다. 체내 염증을 발생시키고 암, 심장질환, 당뇨, 관절염 등의 질병 위험률을 높이는 음식을 최대한 식단에서 배제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는 음식들로 식단을 짜는 것이다.
오메가3 지방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생선을 기존 식단에 더욱 늘리고, 가공식품은 줄이는 식으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과일, 채소, 콩류, 아보카도나 올리브오일과 같은 건강한 지방, 다크 초콜릿, 허브 양념 등을 더하는 것도 항염증 식단을 구성하는 방법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등푸른생선과 견과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적절한 비율로 함유돼 있어 염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람에 따라 항염증 식단에 레드와인과 같은 술을 일부 포함할 수 있으나, 대체로 술은 이 식단에서 배제된다.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들을 보면 대표적인 건강식단으로 꼽히는 지중해식 식단과 매우 유사하다. 가공식품, 정제된 밀가루, 설탕, 육류, 트랜스지방이 든 음식, 튀김류, 제과류 등은 항염증 식단에서 제외되는 음식이다.
이같이 건강한 식습관은 전반적으로 건강이 개선되고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행복도가 상승한다. 매우 업격하고 철저한 다이어트 식단처럼 지키기 어려운 방법은 아니라는 점에서 몸매를 관리하고 체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정신건강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은 시도해볼만한 식사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