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애리조나 역대 최고 구원 투수" 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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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 승인 2020.06.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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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기여도(bWAR) 8.3, 역대 애리조나 구원 투수 중 최고
김병현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6.18
김병현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6.18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41)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역대 최고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구단별 최고의 구원투수를 뽑았다.

애리조나의 최고 구원투수 주인공은 김병현이었다.

매체는 "김병현의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bWAR)는 8.3으로 역대 애리조나 구원투수 중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김병현은 1999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김병현은 2001년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4, 5차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 때문에 그가 애리조나에서 얼마나 기여를 해왔는지가 간과되곤 한다"면서 "잠수함 투수로 떠오르는 직구와 프리스비 슬라이더로 내셔널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1년 78차례 구원 등판해 98이닝을 던지면서 눈부신 내구성을 입증했다. 김병현은 맷 만테이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의 마무리 투수가 됐고, 2002년 평균자책점 2.04, 36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애리조나 구원투수 중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통산 394경기에 등판해 54승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수확했다. 애리조나에서는 6시즌을 뛰며 245경기 21승23패 70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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