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0' 11월 부산 개최 확정...온·오프라인 병행
'지스타 2020' 11월 부산 개최 확정...온·오프라인 병행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6.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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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이 올해 개최를 확정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를 병행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주요 프로그램들은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방영 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제한적인 오프라인 행사로 준비한다.

올해 참가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서가 아닌 주최사 협의 후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존과 달라진 방역 및 전시 가이드를 공유하고 관람객 관리 운영 정책 등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BTC관 오프라인 운영은 최근 전국적으로 시행된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 ▲참관객 밀집도 관리를 위한 행사장 공간 구분 및 세분화 ▲사전 예약제 운영 ▲시간대 별 최대 동시수용 인원 제한 기준 마련 등 관람객 관리 방안도 세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참여가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오프라인 현장에 지스타 미디어 스테이지와 스튜디오도 구성한다. 게임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세션 역시 별도로 운영된다.

BTB관의 경우 해외 바이어 및 퍼블리셔의 현장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현장 미팅을 지원하던 기존 시스템을 비즈니스 매칭 후 온라인 화상회의가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G-CON(지스타 게임 컨퍼런스) 역시 온라인 전환을 결정하고 세부 운영 방식을 논의 중이다. 기타 부대행사와 연계행사도 온라인 전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신작 게임 발표 및 소개뿐만 아니라 예능 방식의 트랜디 콘텐츠, e스포츠 대회까지 다양한 포맷을 시도한다. 9월 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정기적 방송 및 영상 콘텐츠 업로드를 진행한다. 11월 본 행사 기간 동안에는 현장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하고 미처 방문하지 못한 관계자 및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세부 정보 등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월 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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