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림, 4년 도전 끝 KLPGA 드림투어 첫 승
백경림, 4년 도전 끝 KLPGA 드림투어 첫 승
  • 뉴시스
  • 승인 2020.06.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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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든 백경림.(사진=KLPGA 제공)
트로피 든 백경림.(사진=KLPGA 제공)

 백경림이 4년 도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첫 승을 맛봤다.

백경림은 16일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79야드)에서 끝난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800만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 공동 8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백경림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순위를 뒤집었다. 2016년 입회 후 첫 드림투어 우승이다.
 
백경림은 “선두와 타수차가 커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꿈같고 믿기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골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 레슨해주시는 최현 프로님, 항상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 겨울 발목 인대 부상으로 동계훈련을 못 갔다. 한 달이라는 긴 시간 입원하고, 다리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퍼트 연습에 큰 비중을 두며 재활과 훈련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추후 목표에 대해서는 "드림투어 2승을 통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진입하고, 나아가 정규투어 1승을 목표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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