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RBC 헤리티지는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4라운드 대회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재개한 뒤 두 번째 대회이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치지한 임성재는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20위에 오르며 예열을 마쳤다. 컨디션을 조율한 임성재는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욘 람(스페인),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4위 브룩스 켑카(미국), 5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 랭킹 1위부터 5위까지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임성재는 이들과 자웅을 겨룬다.
판청쭝(대만)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RBC 헤리티지에 154명이 출전하는데, PGA 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가 무려 114명이나 된다.
임성재와 함께 최경주(50), 강성훈(32), 안병훈(29), 이경훈(29), 김시우(25)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경주는 지난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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