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배선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 뉴시스
  • 승인 2018.10.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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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8.10.07.
7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8.10.07.

배선우(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배선우는 7일 경기도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배선우는 최예림(19)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2016년 이수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배선우는 "준비하고 우승한 것이 아니라 얼떨떨하다. 시즌 2승이 빨리 나올 줄 정말 몰랐고, 메이저 우승이라 기쁘기만 하다"고 소감을 밝힌 후 "아침에 몸을 풀 때부터 샷 감이 좋았다. 생각하는 곳으로 볼이 날아갔다. 핀을 보고 플레이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우승 비결을 설명했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이소영(21)은 마지막 날 4타를 잃어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강수연(42)은 7오버파 223타를 기록해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는 4라운드 대회였지만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4홀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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