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잘못 신으면 내반염좌 일으킨다
하이힐 잘못 신으면 내반염좌 일으킨다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6.25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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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비교적 짧은 하의를 많이 입게 되면서 다리를 이뻐 보이게 하는 하이힐을 많이 신는다. 문제는 여름에 신는 이런 굽 높은 샌들이 내반염좌를 일으키기 쉽다는 데 있다. 

발목염좌란 발목이 안쪽으로 꺽이며 겹질리는 것을 내반염좌라고 한다. 관절에 무리한 힘이 걸려 관절이 어긋나고, 이로 인해 관절을 잇는 인대의 부분 혹은 전체가 끊어져 신경이 함께 다칠 수 있는 손상을 말한다. 

내반염좌는 하이힐과 같은 굽 높은 신발을 신고 발을 잘 못 디딜 경우 흔히 나타나는 손상으로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내반염좌가 발생하면 증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발목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 제대로 걷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염좌 에방을 위해서는 평소 발목 근력운동, 스트레칭, 균형감각운동 등으로 발목의 힘과 밸런스를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하이힐을 신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러기 어려운 경우라면 발과 발목 건강을 위해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관리해 주면 좋다.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많이 걸어 발에 무리가 간 날에는 위 방법을 통해 다리와 발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면 발 건강에 좋다. 

내반염좌를 에방하고 회복하는 열쇠는 발목근력 강화와 균형 감각 높이기에 그 해답이 있다. 그러니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놓칠 수 없는 여성들은 발목 운동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한번 발목이 삐끗하면 쉽게 또 염좌가 찾아 올 수 있다. 같은 부위를 반복적으로 다치면 인대가 늘어나 발목의 불안정성이 만성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이 건강하다는 것이 아프지 않고, 근력이 튼튼하고 유연성이 있는 상태를 뜻한다. 

그런데 한번 관절이 접질리고 난 다음에는 통증이 없어지더라도 관절의 근력과 균형감각, 유연성이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 번 삔 발목이 계속 삐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이는 향후 발목관절연골 손상과 관절염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급성 염좌의 경우 40% 정도가 후유증이 남는데, 이는 불완전한 회복뿐 아니라 염좌 발생 시 뼈, 힘줄, 관절연골 및 신경도 함께 다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발목염좌는 흔한 손상이기 때문에 쉽게 자가 판단할 수 있으나, 다친 정도와 동반 손상 여부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진단을 받아야  적절한 치료의 방법이 정해진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염좌가 생겨도 바로 병원을 찾지 않는다. 몇칠이 지나도 호전이 안 되면 그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때는 사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할 수 있다. 염좌는 여러 측면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완벽히 낫는 질환이다.

따라서 다친 후 많이 붓고 아프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발목염좌는 발목관절운동, 근력 및 균형감각의 회복이 모두 이루어져야 다 나았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붓기가 빠지고 아프지 않다고 해서 다 나은 것이 아니므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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