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피곤한 우리 청소년들, 학교 야간 자율학습 시간이나 늦은 시간까지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더욱 몸이 지치기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아침부터 든든히 먹고, 점심이나 저녁에 몰아 먹지 않도록 하여 체력도 키우고 성적도 올릴 수 있는 식생활 습관을 들이도록해야 한다.
키 성장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가 칼슘이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권장하는 칼슘 섭취량은 약 900mg이지만 실제로는 이의 절반인 474.9mg정도만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고등학교의 시기는 뼈의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이 있는지 바로 알고 챙겨 먹어야 한다.
키 성장과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칼슘은 우리 몸의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고, 섭취한 칼슘이 차곡차곡 쌓여 20대까지의 골밀도로 남은 생을 살아가게 되기 때문에 성장기부터 꼭 챙겨야 할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칼슘 외에도 튼튼한 체력,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단백질 영양소가 필요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포만감을 주고, 신체에서 단백질의 생체 이용도가 높아 성장 시기의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따라서 식사 시간에 고단백 고칼슘 반찬을 챙겨 먹으면 공복감도 줄어들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단 등교가 급하더라도 5분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아침을 굶고 2교시가 끝나 매점에서 먹는 간식은 점심 식사 시간에도 영향을 주며 식사 시간이 부실해 질 수 있다. 하지만 3끼를 잘 먹어도 먹어도 왕성하게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는 3끼 식사가 부족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간식 섭취 실태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주로 간식을 선택할 때에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며, 이 때 영양을 고려하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 맛있는 것을 먼저 고려하고, 탄산음료, 과자 등을 주로 사먹는다는 결과도 있다. 정말 간식을 먹고 싶다면 늦은 밤에 먹는 것을 피하고, 저녁 식사 전에 1회, 아침과 점심 사이에 1회 정도로 총 2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양질의 간식으로 체력과 성장 둘 다 잡으면서 똑똑하게 챙겨 먹도록 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성장과 학습 능률을 올리기 위한 영양소로는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아연, 그리고 혈액과 머리를 맑게 해주는 요오드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