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단독 선두
김효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단독 선두
  • 뉴시스
  • 승인 2020.06.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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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 = KLPGA 제공)
김효주 (사진 = KLPGA 제공)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25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기록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김효주는 이날 1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여 1위에 올라섰다.

정확한 샷과 함께 안정적인 퍼트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완벽에 가까운 페어웨이 안착, 그린 적중률을 선보였다.

프로 데뷔 후 10승(아마추어 1승 제외)을 수확한 김효주는 통산 11번째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1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김효주는 6번홀에서 쉽지 않은 퍼트를 성공시켜 타수를 줄였다. 이어 7, 9,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5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는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1라운드를 마감했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와 다크호스가 명승부를 펼친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깜짝 신데렐라가 탄생하는 등 여러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새벽부터 상당량의 비가 내리면서 세 시간 늦게 대회가 시작됐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비는 오후 들어 다시 쏟아졌다. 선수들은 샷과 퍼트를 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밤 8시까지 경기가 진행되는 강행군이 이어졌다. 30여명의 선수들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김지영2(24)는 15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를 기록했고, 15번홀까지 소화한 지한솔(24)도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메이저 퀸' 박현경(20)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 김지현(29), 김아림(25)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한편,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26일 1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 2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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