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 잘 되는 A형 감염, 미리 대처해야 한다
전염 잘 되는 A형 감염, 미리 대처해야 한다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6.30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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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게 방병하기 쉬운 A형 간염은 과거 후진국병으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사실 후진국에서 발병하는 간염은 어린 시절 증상이 거의 없이 감기처럼 지나가기 때문에 국민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위생환경이 개선된 지금은 오히려 어린 시절에 A형 간염이 노출되지 않아 성인이 되어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10대~30대에게 많이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은 봄철에 시작되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위생상태가 불결할 때 감염되기 쉬운데, 환자의 대변이 주요 전염 원인이 되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기 쉽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주 이상의 잠복기 이후 피로, 식욕부진, 발열, 복부 통증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처음에는 감기 몸살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일주일 이내에 황달이 나타나는데 소변이 콜라처럼 짙은 색으로 나오고 눈의 흰자위 부분이 노랗게 되며 심하면 가렵거나, 대변색이 희게 나오기도 한다.

전염력이 높은 A형 간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손씻기를 잘 해야 한다. 요리하기 전, 음식 먹기 전, 화장실을 다녀 온 후,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난 후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날 음식은 피하고 조리하여 먹어야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에서 가열하면 없어진다.

A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소아, 뇌전증환자 및 A형간염의 풍토성이 높은 지역으로의 여행할 사람들은 예방백신을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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