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사선 치료라 불리는 양성자치료
차세대 방사선 치료라 불리는 양성자치료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7.01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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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방사선 치료로 불리는 양성자치료란 방사선 치료의 하나로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소립자인 양성자를 빠른 속도로 암이 생긴 부위에 쏘아서 암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방법이다.

1990년에 암환자 치료를 위한 양성자치료가 처음 도입된 후, 최근 들어 놀라운 기술 발전으로 양성자치료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세계 약 10만명 치료를 통해 안전성이 증명된 치료로 차세대 방사선치료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엑스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는 체표면에 가장 높은 에너지를 주고, 깊이 들어가면서 줄어드는 특징으로 모든 영역 에너지를 다 주게 되어 암 주변 정상조직에도 영향을 주었다. 양성자치료는 가속된 양성자가 작은 에너지로 피크되고 흡수되어 소멸되는 특성으로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덜 주게 되고, 종양 부위에 에너지를 더 집중해서 치료할 수 있다.

양성자치료의 장점은 방사선치료로 인한 고통과 후유증을 감소시키면서 종양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정밀도가 약 1MM로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며,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정상조직에 영향을 최소화하여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고,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방사선으로 인한 2차 암 발생 가능성이 낮다. 마지막으로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같은 부위에 재 치료가 가능하다.

양성자치료의 대상은 간암, 폐암, 식도암, 두경부암, 뇌종양, 척추암, 전립선암, 유방암 그외 기타 거의 모든암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체내 방사선양이 적으므로 2차 암 및 부작용 발생, 성장의 방해가 적어 소아암 환자에게도 적절한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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