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승열 "3~4개 대회 더 출전…최선 다하겠다"
[PGA]노승열 "3~4개 대회 더 출전…최선 다하겠다"
  • 뉴시스
  • 승인 2020.06.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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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28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R 2번 페어웨이에서 경기하고 있다. 노승열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0.06.29.
노승열이 28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R 2번 페어웨이에서 경기하고 있다. 노승열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0.06.2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노승열(29)이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승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김시우(25)와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흘 내내 톱10에 이름올 올렸던 노승열은 마지막 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해 8월 전역한 노승열은 이번 시즌 열린 4차례의 PGA 투어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복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안정된 기량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노승열은 "군대에 있으면서 하지 못했던 연습을 많이 할 수 있게 됐다. PGA 투어가 재개되고 최고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복무 과정이 자신의 인생에 도움을 줬다고 견해를 전했다.

그는 "군복무를 한 것에 대해서 한 번도 아쉽다거나 아깝다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것에 대해 많이 배웠고, 더욱 성숙해 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내 전반적 인생에 있어 의미 있고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다시 투어에 복귀해서 적응을 하는 과정에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고, 워낙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니까 초반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2~3개월의 휴식기가 생기면서 투어 생활의 루틴에 조금씩 적응해 갔던 것 같다. 적응을 거치면서 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승열은 "남은 시즌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성적을 내야 할 것 같다. 올 시즌은 많은 대회가 남지 않았다. 앞으로  3~4개 대회를 생각하고 있다.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서 이번 주 같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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