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한국풍 포스터 눈길…갓 쓰고 한복 입은 샬리즈 세런
'밤쉘' 한국풍 포스터 눈길…갓 쓰고 한복 입은 샬리즈 세런
  • 뉴시스
  • 승인 2020.06.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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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의 한국풍 일러스트 포스터. (사진=씨나몬㈜홈초이스 제공)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의 한국풍 일러스트 포스터. (사진=씨나몬㈜홈초이스 제공)

 오는 7월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한국풍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29일 '밤쉘' 측은 광광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밤쉘'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자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이다.

영화는 미국 최대 방송사 폭스뉴스를 배경으로, 간판 앵커 메긴 역의 샬리즈 세런과 최초의 내부고발자 그레천 역의 니콜 키드먼, 남다른 패기의 뉴페이스 케일라 역의 마고 로비가 각각의 방식으로 권력의 부당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공개된 포스터는 이들이 마치 조선시대로 넘어간 듯한 모습이다. 갓을 쓴 채 도포를 입고 두 손을 모아 깍지를 낀 샬리즈 세런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트럼프와의 설전도 마다하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 성격의 메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암행어사 출두를 알릴 것 같은 모습으로 마패를 들어 보이고 있는 니콜 키드먼의 일러스트는 영화 속에서 가장 먼저 폭스뉴스 내부에서 벌어지는 권력 남용과 부당한 일들을 고발하고 맞서 싸우는 그레천 캐릭터와 유사하다.

한복을 입은 채 팔짱을 끼고 단호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마고 로비 역시 과감한 행동들과 야심을 보여주는 영화 속 케일라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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