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김종규, 2년 연속 연봉킹…7억1000만원(종합)
프로농구 DB 김종규, 2년 연속 연봉킹…7억1000만원(종합)
  • 뉴시스
  • 승인 2020.07.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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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서울 삼성 대 원주 DB의 경기에서 DB 김종규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0.02.13.
1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서울 삼성 대 원주 DB의 경기에서 DB 김종규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0.02.13.

프로농구 원주 DB의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가 2년 연속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30일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에 따르면, 2020~2021시즌 선수 보수에서 김종규가 총액 7억1000만원에 계약을 맺어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FA) 자격으로 창원 LG에서 DB로 옮긴 김종규는 당시 12억79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2019~2020시즌 평균 13.3점 6.1리바운드를 올리며 DB의 정규리그 공동 1위를 이끌었다.

개인과 팀 성적 모두 무난했지만 지난해 FA 프리미엄을 감안해 5억6900만원을 삭감한 것으로 보인다. DB 선수들의 보수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여유도 없었다.

지난 시즌 군 전역 후 DB의 상승세에 일조한 두경민은 1억7000만원이 오른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허웅은 2억6000만원을 받는다.

허웅의 친동생인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허훈(KT)은 1억5000만원에서 2배 이상 오른 3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선형(SK)이 5억7000만원으로 보수 전체 2위, FA로 고양 오리온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대성이 5억5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보수 최고 인상률은 현대모비스로 FA 이적한 김민구로 무려 557.1%가 올랐다. 35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을 받게 됐다.

종전 김우람(KT)이 보유했던 최고 인상률 400%를 넘어선 기록이다.

한편, 전주 KCC의 유현준과 최현민은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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