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소두증 공포, 증상 및 예방
어린이 소두증 공포, 증상 및 예방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7.06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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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연령의 아이에 비해 현저하게 머리 둘레가 작은 경우를 소두증이라고 한다. 이 소두증은 약 2~3만명에 1명 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소두증은 태아시기에 발생한 경우, 출생 후 발생한 경우로 구분하여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태아 시기에는 유전자의 이상, 임신 중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는데 산전 초음파에서부터 진단이 되며 태어날 때부터 이미 머리 둘레가 현저히 작다. 그리고 영양부족이나 외상, 저산소증, 뇌감염, 특정 유전질환 등은 출생 이후부터 뇌성장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태아시기에 발생한 원인으로 산모가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하면 풍진, 거대세포바이러스, 수두 등이 가장 대표적인데, 이 중 일반적으로 예방 접종을 하는 풍진과 수두는 예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남미의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에 의해서 전염이 된다고 한다. 아직 인과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산모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감염되고 이러한 태내감염이 태아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이미 알려진 풍진, 거대세포바이러스, 수두 등의 감염 이외에 남미의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가 또 하나의 원인으로 추가된 것이다.

태내에서 뇌가 만들어질 시기에, 신경모세포의 분열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들에게 이상이 발생한 경우 소두증이 발생하며 또한, 다운증후군 등의 염색체 질환도 그 원인이다. 산모의 영양결핍, 마약, 음주 그리고 흡연 등도 소두증을 유잘한다. 태내에서 혈액이나 산소공급의 부족 등도 원인이 된다. 

출생 후 뇌감염, 산소 혹은 혈액 공급의 부족, 외상, 특정 대사질환, 유전질환 등이 소두증 발생의 원인이 된다. 

소두증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없다. 따라서 환자의 인지기능, 운동기능을 평가한 후 이에 적절한 운동치료, 작업치료, 발달치료ㅘ 뇌전증 등의 증상에 대해 치료를 하게 되며 주로 소아신경과와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담당하게 된다. 일부에서 행해지는 두개골 절골술의 경우는 봉합선이 조기에 닫히는 두개골 조기유합증만 가능하다.

풍진과 수두 등은 소두증에 대한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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