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KPGA 개막전 10언더파 '코스 레코드' 단독선두
홍순상, KPGA 개막전 10언더파 '코스 레코드' 단독선두
  • 뉴시스
  • 승인 2020.07.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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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9타로 1R 2위에 올라
홍순상 (사진 = KPGA 제공)
홍순상 (사진 = KPGA 제공)

홍순상(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환상적인 '버디쇼'를 펼치며 7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홍순상은 2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첫날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를 1개를 쳐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홍순상은 최호성(47)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 2006년 데뷔한 홍순상은 개인 통산 6번째 K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홍순상은 2011년 KPGA 투어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홍순상은 4번홀부터 9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고, 15,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 최호성을 따돌렸다.

홍순상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2위에 올라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창우(27)와 이정훈(22)은 중간합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고,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1)은 1언더파 71타로 부진해 공동 99위에 그쳤다.  두 선수 모두 컷 탈락을 걱정해야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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