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스타'코데로, 코로나19 합병증 다리절단에도 사망
'브로드웨이 스타'코데로, 코로나19 합병증 다리절단에도 사망
  • 뉴시스
  • 승인 2020.07.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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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입원해 투병...지난 6주간 혼수상태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노래솜씨를 인정받아 토니상을 수상했던 캐나다 국적의 배우 닉 코데로가 41세의 젊은 나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사망했다.  지난 4월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면서까지 투병생활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은 더욱 안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고인의 아내인 어맨다 클루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이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코데로가 병원에 입원한 것은 지난 3월말이었다. 처음에는 코로나 19인줄 몰랐다가 이후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았으며, 혈전이 생기면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그는 지난 6주간 혼수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데로는 TV 드라마를 거쳐 2014년 뮤지컬 '브로드웨이를 쏴라(Bullets Over Broadway)'에서의 연기로 극찬을 받았으며, 같은 해 최고 권위의 토니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 주연배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톡식 어벤저' '록 오브 에이지스'등의 작품에서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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