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발관리로 건강 챙기기
간편한 발관리로 건강 챙기기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7.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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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활동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 발이 부어 신발이 꽉 끼는 경험을 종종 한다. 이것은 피가 우리 몸의 아래쪽으로 몰려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오래 서 있으면 다리쪽으로 피가 모이고 발이나 발목, 종아리에 수분이 쌓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리가 붓고 아프게 된다. 하루 종일 시달리는 발을 소중하게 관리하면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 목욕물처럼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게 부드러운 타올과 순한 비누로 씻으면 좋다. 발을 오랫동안 물에 담그면 피부의 지방이 제거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깨끗이 씻고나면 부드러운 타올로 발을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항상 건조하게 유지한다. 발가락 사이가 습하면 감염의 원인인 박테리아와 곰팡이 균들이 자랄 수 있다. 양말과 신발을 신기전에 완전히 말랐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너무 건조하거나 갈라진 피부는 자극과 감염의 원인이 된다. 발등, 발 옆면 뒤꿈치, 발바닥에는 로션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갈라지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발에 땀이 많은 경우 파우더가 도움이 된다. 단, 발가락 사이에는 무좀 예방을 위해 로션을 바르지 말아야 한다. 

발톱은 너무 짧거나 길지 않게 일자로 자르고 가장자리의 날카로운 부분은 손톱줄로 갈아준다. 가장자리를 파는 것은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다. 만약 발톱이 살을 파고 들거나 발톱깍이로 발톱을 자를 수 없을 정도로 두껍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양말은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보호막이다.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줄이는 역할을 하니 맨발로 다니지 말고 항상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땀 흡수가 잘되고 부드러운 면이나 모로 된 양말을 신고, 꽉 조이는 스타킹이나 무릎까지 올라오는 조이는 양말은 삼가한다. 또한, 발바닥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구멍난 양말이나 꿰맨 양말은 피하며 무좀이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신발 안에 부스러기가 있는 상태에서 신을 경우, 발에 자극과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신기전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다. 꽉 조이거나 뾰족한 형태의 신발은 굳은 살과 조감입증을 생기게 할 수 있으므로 잘 맞는 신발을 신어 발을 보호해 준다. 적어도 이틀에 한번 다른 신발로 바꿔 신고 발의 티눈과 상처의 원인이 되는 같은 부위의 계속적인 압력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발운동을 하루 3~4회 규칙적으로 한다. 규칙적인 발운동은 발의 혈액순환과 유연성을 중가시켜 준다.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은 모두 좋은 운동이다. 또한 스트레칭은 발 건강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발근육을 운동시키는 것은 발의 균형, 혈액순환과 발의 힘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이다.

발운동을 할 때 불편감을 느끼거나 붉어짐, 화끈거림, 민감하게 느껴짐 등의 증상이 운동 중 또는 운동 후에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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