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7.0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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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이란 갑자기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특별한 치료없이 의식을 회복하는 증상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실신이 일어날 경우, 넘어지면서 심각한 외상뿐 아니라 두개골 골절까지 초래할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 

실신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고 일생동안 1번쯤 실신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실신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돌연사 및 신체적 외상을 적극적으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 실신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가능하며 1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31%, 10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71%에 달한다.

실신은 넘어지면서 외상을 초래하거나 심한 경우 두개골 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운전 중에는 중대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 실신이 자주 발생하면 환자는 생활 속에서 언제 더시 실신이 일어날 지 몰라 불안하기 때문에 우울증과 같은 정신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실신 당시 발생하는 혈압저하는 뇌전증으로 오인해 부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재발되는 실신은 심장 돌연사의 전초 증상일 수 있으므로 철저한 원인 규명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실신은 신체 내부 혹은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대뇌의 연수로 전달되면서 자율신경계가 과도한 반응을 일으킨다. 즉 교감신경계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감소해 부교감 신경계의 기능이 증가하면서 심박동수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은 심정지가 발생해, 뇌로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환자는 의식 소실이 발생해 실신하게 된다. 

그러나 시각과 청각 자극, 장, 방광 등 통증에 의한 요인들도 실신발생에 관여하므로 실신 발생의 원인은 단순하지 않다. 

실신은 원인에 따라 심장 신경성 실신,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 심폐질환에 의한 실신, 신경계 질환에 의한 실신, 기타 다른 요인이나 질환에 의한 실신으로 나뉘며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병원에서 적절한 진단적 접근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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