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나가 유업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A1, 인지장애 노인의 기억력 개선 효과 입증
모리나가 유업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A1, 인지장애 노인의 기억력 개선 효과 입증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7.11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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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기준선에서 16주간 RBANS 점수의 변화. 값은 표준 오차로 오차 막대가 있는 평균으로 표시된다. ** p

일본을 대표하는 유제품 생산업체이자 세계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조업체인 모리나가 유업(Morinaga Milk Industry Co., Ltd.)(도쿄증권거래소: 2264)이 자사의 독점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A1(Bifidobacterium A1, 일명 B. 브레브 MCC1274)이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RCT) 시험에서 경도 인지장애(MCI) 증세가 의심되는 노인의 기억력 증진에 안전하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최근 게재된 새로운 연구(The new study)는 유산균제 섭취가 치매 조기 예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밝혀낸 획기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모리나가 유업과 협업을 통해 일본 도쿄의 임상시험 기관인 휴마 R&D(Huma R&D Co., Ltd.)가 진행한 임상 시험은 프로바이오틱스 B. 브레브 A1이 MCI 의심 피험자들의 인지력 향상에 중대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첫 번째 RCT 보고서다.

모리나가 유업 차세대 과학연구소(Next Generation Science Institute of Morinaga Milk) 원장으로 이번 시험의 수석 연구원으로 참여한 샤오(Xiao)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MCI 및 치매 예방에 중요한 혁신을 의미한다”며 “노인의 인지력 저하를 막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B.브레브 A1의 능력에 대한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해 치매 환자의 수가 2018년 5000만명에서 2050년 1억520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알츠하이머 연합(Alzheimer’s Association) 웹사이트에 의하면 65초에 한 명꼴로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발생하며(https://www.alz.org/alzheimers-dementia/facts-figures) 전례 없는 사회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MCI는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년 내에 산발성 알츠하이머병 또는 기타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현재로선 MCI에 효과 있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몇 가지의 약리학적 치료가 MCI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그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따라서 MCI와 치매에 효과적인 대책을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모리나가 유업은 이전에 시행한 연구에서 전 임상 모델에서 B. 브레브 A1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MCI가 있는 피시험자의 특정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MCI 의심증세가 있는 80명의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도 인지력 향상에 대한 B. 브레브 A1의 효과가 확인됐다.

RBANS 총점의 놀라운 향상

참여자들은 16주간 무작위로 B. 브레브 A1 또는 캡슐 위약을 섭취했다. 연구 말미에 A1 섭취군에서 반복형 신경심리 평가 배터리(Repeatable Battery for the Assessment of Neuropsychological Status, RBANS) 총점이 위약군에 비해 11.3포인트 높았으며 특히 즉각기억력, 시각공간능력, 구성 및 지연회상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다른 시험인 MCI 스크린 일본어판 버전에서도 인지 기능의 현저한 개선이 확인됐다.

샤오 박사는 “누가, 언제, 어디서 등을 인지하는 기억력이 크게 개선된 결과를 확인하게 돼 기쁘다. MCI가 있는 건강한 노인이 단 16주만 프로바이오틱스 B. 브레브 A1을 매일 섭취한 후 RBANS 총점이 11.3포인트나 개선됐다는 건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연구 결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해 MCI를 치료하는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앞으로 B. 브레브 A1을 매일 섭취할 경우 기억력이 얼마나 향상되는지 정확한 메커니즘을 발견한다면 MCI 치료뿐만 아니라 염증 및 기억 장애와 관련 있는 CNS(중추신경계) 질환까지도 새로운 기회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MCI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건강한 인지 노화를 지원하는 HRB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 첫 증명

비피도박테리아 연구의 개척자인 모리나가 유업은 50여년 동안 인간의 장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인체유래비피더스(HRB) 종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HRB 균주의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발견했다. 최근 회사는 HRB 균주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분야인 뇌와 장의 연관성에 초점을 두고 인지력 향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모리나가 유업은 자사의 독점적인 프로바이오틱스 B. 브레브 A1이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 신생아의 장에서 유래한 B. 브레브 A1은 MCI가 있는 노인의 기억력을 향상하고 건강한 인지 노화를 지원하는 데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인체유래 비피도박테리아 균주다.

코 시노(Ko Shiino) 모리나가 유업 해외사업 부문 영업마케팅부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획기적인 연구는 프리미엄 라인 HRB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가치를 높이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이 또 한번 결실을 맺었음을 의미한다”며 “이 연구의 희망적인 결과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주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실용적인 접근방식으로서 B. 브레브 A1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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