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포인트]"코로나 시대도 복날은 온다"…역대급 '보양대전' 열린다
[주말쇼핑포인트]"코로나 시대도 복날은 온다"…역대급 '보양대전' 열린다
  • 뉴스1
  • 승인 2020.07.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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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제철 보양식을 할인하는 통큰 행사를 알리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보양의 계절' 복날이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삼계탕·민물장어 등 소문난 맛집마다 손님들로 북적였던 풍경은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기피하는 현상에 가정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품질과 안전성을 높인 간편식과 신선재료, 대규모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이며 '보양대전'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복날엔 당연히 보양식"…올해는 '언택트'가 대세

11일 티몬에 따르면, 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는 응답이 86%에 달했다. 보양식을 먹는 방법으로는 '집에서 먹겠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높았다.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전통적인 복날 인기 메뉴인 삼계탕(73%). 그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어서"(37%), "몸보신에 도움되는 것 같아서"(37%)였다. '언택트'와 함께, '가격'과 '보신 효과'가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인 셈이다.

실제 G마켓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 보양 식품·재료들의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 대표적으로 한우는 6월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5% 판매가 증가했다. 오리 고기 또한 80% 늘었다.

특히 해산물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G마켓의 전복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71%, 갈치는 175%, 장어 124%, 낙지는 119% 증가했다. 업체마다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는 킹크랩·바닷가재 판매량도 97%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수산물의 판매 증가율이 더 높았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육류 가격이 많이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G마켓·옥션의 '썸머푸드 쿨 세일' 기획전© 뉴스1(G마켓 제공)

 

 



◇"복날 특수 잡아라"…이커머스, 대대적 기획전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저렴하면서도 보신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식품들과 함께 특별 기획전을 경쟁하듯 내놓으며 '복날 대전'에 나서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4일까지 '썸머푸드 쿨세일'을 진행한다. 27개 대형 식품 제조사와 9000여곳의 식품 생산·판매 셀러가 참여하는 연중 최대규모 행사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인기 식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초복을 맞아 '하림 즉석삼계탕'(800g 3봉)을 2만1000원, '노르웨이산 생 연어 필렛'을 혜택가 2만2900원, '아워홈 닭한마리 고려삼계탕'을 혜택가 1만541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13일부터 19일까지 복날 음식 대전 '2020 복수열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HMR 보양식 상품 20여종을 최대 37%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올반 삼계탕 진'(3팩)은 16% 할인한 1만9900원, '종가집 삼계탕' 33% 할인한 6580원에 선보인다.

티몬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과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신선무료반품관' 운영을 시작했다. 과일야채·정육·수산물 등 우수 품질의 신선식품만을 엄선해,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비용 부담 없이 반품할 수 있는 특별매장이다.

 

 

 

 

 

 

 

 

 

지난 8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 축산코너에서 모델들이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및 각종 보양식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뉴스1

 

 



◇"퀄리티·편의성, 우리도 자신있다"…오프라인 매장들도 대거 출격

대형매장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들도 대대적 가격할인과 퀄리티·편의성을 높인 즉석식품을 내세워 '언택트 강자'들과 경쟁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여름철 보양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보양식 대전'을 15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동물복지 닭볶음탕'과 '동물복지 닭백숙'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30% 할인된 5950원에 판매한다.

'간편 삼계탕 12종' 20%, '호주산 소고기 인기부위'는 최대 35% 할인하며, '완도 전복'과 '힘찬 손질 민물장어'를 40% 할인된 9900원, 3만4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는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마트 최초로 '무항생제 영계'를 선보였다. 두마리 제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5584원에 판매한다.

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쌍둥이 영계백숙'을 16%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 국산 활 전복(100g)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장어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 '피코크 삼계탕 3종' 역시 행사카드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한다.

GS25 편의점은 '오리덕에든든한도시락', '계(鷄)든든한' 매콤찜닭과 초계국수 등 '혼보신족'을 위한 보양식품을 잇따라 내놓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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