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박현경,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2R 공동 선두(종합)
임희정·박현경,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2R 공동 선두(종합)
  • 뉴시스
  • 승인 2020.07.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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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사진 = KLPGA 제공)
임희정(사진 = KLPGA 제공)

 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10억원)에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임희정은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친 임희정은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임희정은 정확한 샷과 날카로운 퍼트를 앞세워 버디 행진을 펼쳤다. 이틀 연속 노보기 경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3승을 쓸어담은 임희정은 KLPGA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현경(20)도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다.

전반 4,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박현경은 후반 라운드에 역전을 노렸지만, 17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미스하면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18번홀에서도 파 세이브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박현경 (사진 = KLPGA 제공)
박현경 (사진 = KLPGA 제공)

이날 박현경은 강한 바람과 빗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임희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5월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대회 마지막 날 시즌 2승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박민지(22)는 이날 버디만 6개를 낚아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강지선(24)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9언더파 135타를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10, 11, 12일 3라운드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가 하루씩 순연됐다. 13일 마지막 라운드가 예정돼 있지만, 부산 지역에 비 예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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