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단숨에 가요계 평정···신곡 '삐삐' 경이로운 신기록
아이유, 단숨에 가요계 평정···신곡 '삐삐' 경이로운 신기록
  • 뉴시스
  • 승인 2018.10.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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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25)가 신곡 '삐삐'로 '음원 퀸'이라는 성가를 새삼 확인하고 있다.  

소속사 카카오M에 따르면 아이유가 10일 오후 6시 공개한 '삐삐'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24시간 역대 최고 이용자 수'인 142만을 찍었다. '삐삐'는 발매 16시간 만인 11일 오전 10시 멜론 음원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조회수를 늘렸다.  

이 부문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15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스페셜 코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공개된 아이유와 개그맨 박명수(48)의 듀엣곡 '레옹'이다. 이 노래는 24시간 기준 140만을 돌파했다. 아이유가 자신이 세운 기록을 약 3년 만에 뛰어 넘은 셈이다.   

또 '삐삐'는 멜론 실시간 차트집계 범위를 뛰어넘는 최고점유율 수치를 뜻하는 '지붕킥'을 발매 직후부터 13회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삐삐'는 멜론뿐 아니라 지니, 소리바다 등 주요 8개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흥행성공으로 '삐삐'는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빌보드의 K팝 전문기자인 타마르 허만은 리뷰를 통해 "아이유는 10주년 기념곡을 기회 삼아 자신의 삶과 행동이 타인의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 독립적인 한 인간이라는 것을 재미있게 선언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팔레트'와 2015년 '스물셋'을 통해 비슷한 메시지가 선행됐다. 3곡 모두에서 아이유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녀만의 정체성을 세상에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삐삐'는 아이유가 새롭게 시도하는 얼터너티브 R&B 장르다. 무례하게 선을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 아이유 데뷔곡 '미아'를 작곡하는 등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작곡가 이종훈이 멜로디를 만들었다. 아이유는 프로듀서 겸 작사가로 참여했다.  

한편 아이유는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주요 3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 태국 방콕, 타이완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국을 도는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이 지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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