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아픔·그리움 알게 된 나이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
에디킴, 아픔·그리움 알게 된 나이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
  • 뉴시스
  • 승인 2018.10.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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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에디킴(28)이 11일 새 앨범 '마일스 어파트(Miles Apart)'를 발표한다. 2014년 1집 '너 사용법', 2015년 2집 '싱 싱 싱’에 이은 세 번째 미니앨범이다.   

2집 이후 싱글 '팔당댐'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쿵쾅대', 드라마 OST '이쁘다니까' '긴 밤이 오면' 등 디지털 음원을 꾸준히 내놓았지만 앨범 형태로 선보이는 것은 약 3년9개월 만이다.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에디킴이 싱글 단위의 작업에서 부담없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보는 한편, 앨범에서는 가장 잘하는 음악을 밀도있게 담아내고자 하는 음악적 욕심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앨범 '마일스 어파트'는 제목 그대로 '떠나간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에디킴은 "20대 초중반 앨범을 만들 때는 설렘, 행복 등 사랑의 시작점의 감정들이 중요했다면, 스물아홉살이 된 뒤 사랑이 끝난 후 아픔, 그리움 등을 통해 느끼는 것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가 메시지를 요약한다. 이별 후 여기저기 남겨진 사랑의 흔적 때문에 아파하는 남자의 시선으로 그려낸 R&B다. 에디킴이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서 구름이 편곡했다. 팝 사운드 기반의 사운드에 에디킴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졌다.  

 에디킴은 앨범에 실린 6곡을 전곡 작사, 작곡했다. 프로듀서 구름을 비롯해 자이언티 '양화대교'의 작곡가 서원진, 재즈 뮤지션 윤석철 등이 힘을 보탰다. 

미스틱은 "1, 2집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등 회사 선배 뮤지션들의 프로듀싱 도움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곡 작업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 등 비주얼까지 총괄 프로듀서로서 역을 해내며 한층 성장한 뮤지션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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