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측 "전 매니저 프로포폴 폭로는 물타기, 흠집내기"
신현준 측 "전 매니저 프로포폴 폭로는 물타기, 흠집내기"
  • 뉴시스
  • 승인 2020.07.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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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배우. 2018.01.01 (사진 = HJ필름 제공)
신현준, 배우. 2018.01.01 (사진 = HJ필름 제공)

 배우 신현준 측은 '갑질 의혹'을 폭로했던 전 매니저가 과거 신현준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정황이 있다고 경찰에 고발한 데 대해 "흠집내기"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에이치제이(HJ)필름 이관용 대표는 14일 뉴시스에 "(신현준) 형이 진료받는 자리에 다 있었으면서 어떻게 프로포폴 의혹을 제기할 수 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신현준과 '갑질'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 김광섭씨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대표는 "당시 신현준이 사극 촬영을 하며 말에서 떨어져서 목, 허리 쪽이 안 좋아 치료를 받았다"며 "나도 기억을 하는데 그때 소속사 대표였던 김씨가 관련 내용을 모르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얘기로 (신현준에 대한) 흠집내기,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김씨가)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 본인이 하고 있는 게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 얼굴에 침뱉기 하는 것 같아서 덮고 있었던 일들을 (김씨) 본인 스스로 공론화하고 있다"며 "진실이 밝혀졌을 때 세상이 누구 편을 들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측은 "김씨로부터 고발장을 제출받아 임시 접수한 상태"라며 "10년 전 일이라 공소시효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당시 검찰 수사도 이뤄졌던 것 같아 내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신현준과 김씨는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씨는 신현준이 13년간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현 소속사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거짓투성이인 김 전 매니저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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