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프로축구 K리그 해설위원으로 복귀
하대성, 프로축구 K리그 해설위원으로 복귀
  • 뉴시스
  • 승인 2020.07.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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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하대성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하대성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올해 초 그라운드를 떠난 하대성이 프로축구 K리그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FC서울 출신 하대성 위원을 K리그 중계제작팀의 해설위원으로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4년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하대성은 대구FC, 전북 현대를 거쳐 2010년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데얀, 몰리나 등의 공격진을 묵묵히 받쳐주는 역할을 소화한 하대성은 서울이 2010년과 2012년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팬들은 '상암의 왕'이라는 별명으로 애정을 쏟았다.

2014년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그는 일본 무대까지 두루 경험한 후, 2017년 친정팀 서울에 돌아왔으나 부상으로 올해 초 은퇴를 결정했다.K리그 통산 244경기에 출전해 32골 21도움을 올렸다.

연맹은 "하대성 위원이 좋은 중계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K리그 중계방송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대성의 K리그 중계 데뷔전은 오는 20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남FC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친동생인 하성민(경남)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동생의 경기를 형이 해설하는 장면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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