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호골 넣었지만 상대 자책골로 정정…토트넘 완승
손흥민, 12호골 넣었지만 상대 자책골로 정정…토트넘 완승
  • 뉴시스
  • 승인 2020.07.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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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상대 제임스 저스틴의 몸에 맞고 굴절되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는 저스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이후 해리 케인의 2골을 넣어 레스터시티에 3-0으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경기 후 열린 토트넘 자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등에 선정됐다. 2020.07.20.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상대 제임스 저스틴의 몸에 맞고 굴절되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는 저스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이후 해리 케인의 2골을 넣어 레스터시티에 3-0으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경기 후 열린 토트넘 자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등에 선정됐다. 2020.07.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골네트를 갈랐지만 상대 자책골로 정정되면서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지 못했다.

골 사냥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자책골 유도와 적극적인 공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 EPL 3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89분을 소화했다.

앞서 2경기에서 연속으로 골맛을 본 손흥민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돌파해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수비를 위해 골문으로 향하던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아닌 정상 플레이로 인정받아 손흥민의 골로 이어졌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2번째 골(리그)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은 약 10분 후,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손흥민이 때린 공이 저스틴의 몸에 맞고 궤적이 바뀌어 골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자책골로 정정됐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자책골 유도를 발판으로 전반에 3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16승10무11패(승점 58)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울버햄튼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전반 30분에도 역습 기회에서 해리 윙크스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레스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골이나 다름없었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고, 3분 만에 케인이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제드송 페르난데스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리그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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