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동생 구한 소년에게 "멋진 선물 줄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동생 구한 소년에게 "멋진 선물 줄게"
  • 뉴시스
  • 승인 2020.07.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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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브리저 워커를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 니콜 워커 인스타그램 캡처) 2020.07.18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브리저 워커를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 니콜 워커 인스타그램 캡처) 2020.07.18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자신의 몸을 던져 맹견의 위협으로부터 여동생을 구한 6세 소년 브리저 워커를 응원했다.

브리저의 고모인 니콜 워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보낸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영상 속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브리저 워커에게 "나는 캡틴 아메리카의 오랜 친구 토니 역할을 맡았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너에게 방패를 보내준다고 들었어. 나는 더 멋진 것을 줄게"라며 "다음 생일에 연락해주면 특별한 선물을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영상 편지를 통해 "너는 영웅이야. 네가 한 행동은 아주 용감했어"라고 브리저를 칭찬하며 방패를 선물해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주에 사는 브리저는 지난 9일 셰퍼드가 네 살짜리 여동생을 공격하자 자신의 몸을 던져 막았다. 그는 여동생을 구했지만, 개에게 뺨을 크게 물려 9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브리저의 희생에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미국 전역에서 쏟아지고 있다.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도 "네 자신을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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