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는게 나은 운동
안하는게 나은 운동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7.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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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프를 운동으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 1~2회 정도 규칙적으로 라운딩을 하기도 한다. 칼로리 소모가 적잖게 되고 심폐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유산소 운동으로 권장한다.

보통 4시간 기준으로 라운딩을 할 경우 1000칼로리 이상 소모되는 고강도의 운동이다. 하지만 카트를 타고 이동하거나 중간에 쉬는 시간이 많으면 칼로리 소모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다니는 것을 권장한다.

또, 걷기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가 적어 가볍게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칼로리 소모를 높이려면 가능한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면 1시간에 200칼로리 이상 소모될 수 있다. 심폐기능 향상과 골밀도 강화 등 장점이 많으므로 한꺼번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20분씩이라도 하루에 여러 번 걷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시간 정도 걷는다면 많은 에너지 보충은 필요 없으므로 간식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운동을 했을 때는 분명한 이점이 있다. 근육량이 늘어 기초대사량을 높인다거나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 향상과 열량소모로 인한 체지방 감소,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혈압·혈중지질 수치 강하 등 너무나 많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 것에 안심하고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면 운동으로 소모되는 것보다 많아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어려운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 것 만큼 열량, 당분, 지방섭취가 과해지지 않도록 식사나 간식 섭취 시 주의를 해야 한다.

지방이 적은 살코기, 생선, 두부를 통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열량이 높은 견과류 간식은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간식은 운동량이 많지 않다면 피하고 주스나 이온음료 보다는 소량의 당분, 단백질을 공급하는 우유로 선택하면 좋다. 커피는 열량이 없는 블랙으로 마시고 술은 열량이 높아 피하거나 1~2잔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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