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감기약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금물
커피, 감기약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금물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7.27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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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인가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커피는 필수품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1인당 1주일에 커피를 13회 이상 마셨다. 대부분이 매일 1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카페인 하루 허용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djflsdl cpwnd 1kg당 2.5mg이다. 일반적으로 원도커피 1컵에는 110~150mg이, 인스턴트커피 1컵에는 60~108mg이 포함돼 있다.

인스턴트의 경우 5~6잔이 하루 최대치다. 이 이상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과다섭취로 숙면을 방해하거나, 땀·긴장감·메스꺼움·불안 등의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 특히 임신기의 여성은 태아가 성장부진을 겪거나 저체중아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감기약 복용할 때는 커피는 금물이다. 감기약에 있는 에페드린 성분은 커피의 카페인과 만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대부분 감기약에는 진통제 성분이 들어 있고, 특히 그중에는 카페인이 포함된 약제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일 청소년이 감기약을 커피와 같이 마셔 카페인을 과다 복용하게 되면 칼슘 공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이레놀 아스피린 같은 소염진통제도 커피와 함께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을 준다.

또, 커피에는 탄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구강 내에 남아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치아 변색을 일으킨다.

커피로 인한 치아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커피를 되도록 30분 이내에 마시고, 마신 직후 물로 입을 헹궈야 한다. 양치질은 물로 입을 헹군 뒤 15분쯤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신 직후에는 입안이 약산성을 띄게 되어 이 때 바로 양치질을 하게되면 치약 성분이 오히려 치아의 에나멜층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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