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종전 80분…토트넘,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
손흥민 최종전 80분…토트넘,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
  • 뉴시스
  • 승인 2020.07.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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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종전서 C팰리스와 1-1로 비겨…첼시가 울버햄튼 잡아
손흥민 공식전 18골 12도움으로 시즌 마무리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최종전에서 80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유로파행을 도왔다. 2020.07.26.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최종전에서 80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유로파행을 도왔다. 2020.07.26.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극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같은 시간 첼시에 0-2로 진 울버햄튼을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서며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토트넘은 16승11무11패(승점59·골득실+14)로 울버햄튼(승점59·골득실+11)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6위가 됐다.

토트넘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2020.07.26.
토트넘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2020.07.26.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는 등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확보하며 절반의 성공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했을 경우 내달 치러지는 첼시와 아스널의 FA컵 결승전 결과에 의존해야 했다. EPL에는 총 3장의 유로파리그 티켓이 배정되는데 정규리그 4위인 첼시가 FA컵에서 우승하면 5~7위팀이 유로파리그에 나가고, 아스널이 우승하면 5~6위팀만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최종전에서 80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유로파행을 도왔다. 2020.07.26.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최종전에서 80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유로파행을 도왔다. 2020.07.26.

하지만 토트넘은 최종 6위를 기록하며 FA컵 결과에 상관없이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최종전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력 난조 끝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채 후반 34분 델리 알리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1골 10도움으로 EPL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1개)와 공식전 18골 12도움으로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 등의 기록을 남겼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이 감독이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20.07.26.
주제 무리뉴 토트넘이 감독이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20.07.26.

EPL에선 득점 순위 18위에 올랐고, 도움 순위도 공동 4위에 랭크됐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8분 제프리 슐럽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최종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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