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1개월반 만에 수원삼성 감독 복귀
서정원, 1개월반 만에 수원삼성 감독 복귀
  • 뉴시스
  • 승인 2018.10.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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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서정원 감독

서정원 감독이 약 한 달 반의 공백을 뒤로 하고 다시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았다. 

수원 구단은 15일 "서정원 감독이 감독직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28일 구단 성적 및 일신상의 이유로 감독 사임 의사를 밝힌 서 감독은 "연내 남아있는 팀의 중요한 경기들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해야겠다는 마음과 복귀를 희망하는 구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사임 의사를 표했을 당시 구단이 만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거듭되는 무기력한 경기에 책임을 느꼈다. 특히 8월25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서포터스의 응원 보이콧을 보기도 했다. 

서 감독은 선수 시절 수원에서만 K리그 우승 2회(1999·2004)와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우승 2회(2001·2002) 등 총 12차례 우승을 맛봤다.  

2012년 수석코치를 거쳐 이듬해 제4대 수원 사령탑으로 취임한 서 감독은 2014년과 2015년 K리그 준우승과 2016년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서 감독은 1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8강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구단은 "빠른 시간 내에 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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