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음주 요령으로 내 건강 지키기
현명한 음주 요령으로 내 건강 지키기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7.28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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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건강이나 영양적인 목적으로 섭취하기 보다는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에서, 단합을 위한 회식 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섭취해오던 기호식품이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쳐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심장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한자리에서 7잔 이상의 과음을 하게 되면 오히려 심장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이외에 간질환, 암 등으로 우리 건강에 이상을 초래한다. 술은 간에 직접적으로 독성을 일으켜 과다한 음주는 간경변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주류와 음료류의 칼로리를 비교해보면, 주류에서 맥주 1컵이 185kcal로 가장 칼로리가 높고, 샴페인 1잔이 44kcal로 칼로리가 낮다.

음료류는 콜라 1잔이 110kcal로 칼로리가 높고, 사이다 1잔이 50kcal로 칼로리가 낮다. 회식 자리에서 마시던 주류와 음료류의 1잔당 칼로리 비교를 통해 적정한 음주량을 실천하고 건강한 회식을 만들어야 하겠다.

음주형 회식으로 인한 알코올 과잉섭취와 안주의 무분별한 섭취로 인한 고열량과 고지방 섭취는 직장인 대사증후군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개인의 건강상태 악화와 업무에 대한 능률저하 및 의욕상실 등의 각종 후유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사회는 팀의 단합과 사기충전을 위한 목적으로 하는 회식이 술로 이뤄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음주형 회식문화가 물들어져 왔다. 음주형 회식문화를 대체할 수 있는 몸도 마음도 재충전이 될 수 있고 스트레스가 아닌 기다려지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신개념 회식문화가 있다.

맛있고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서 떠나는 맛집 탐방 회식이다. 술집이 아닌 맛집에서 음식을 음미하면서 동료 간에 빡빡한 업무내용이 아닌 서로에 대한 이야기 나눔을 통해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퇴근 후 볼링, 포켓볼, 스크린 골프, 테니스 등의 다양한 레포츠를 하면서 직원 모두 단합할 수 있는 단합도모형 회식이다. 업무 스트레스로 지치고 운동부족인 직장인들의 사기를 충저나고, 구성원간의 단합을 꾀할 수 있다.

문화생활 회식은 영화, 연극, 소공연 등 평소에 혼자 즐기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퇴근 후 시간이 가능한 직장동료들과 함께 즐기고 서로 각자의 기대평과 감상평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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