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 개봉을 앞두고 메멘토 ,인셉션 등 그의 또 다른 대표작들이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난다.
우선 놀런 감독의 이름을 알린 '메멘토'가 제작 20주년을 기념해 8월19일 재개봉 한다.
'메멘토'는 아내가 살해당한 후, 10분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가 사진, 메모, 문신으로 남긴 기록을 따라 범인을 쫓는 기억 추적 스릴러로, 놀런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걸작)로 꼽힌다.
개봉 당시 유수 영화제에서 57개 부문을 수상하며 '천재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개봉 10주년을 맞은 '인셉션'도 8월12일 스크린에 걸린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이 출연하며 2010년 국내에서 6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테넷'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한국 등 24개국에서 8월26일 먼저 개봉하기로 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북미보다 앞서 해외에서 개봉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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