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잘 생기는 구내염과 구순 포진
여름철에 잘 생기는 구내염과 구순 포진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7.31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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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혓바늘이라고 부르는 질환은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흔히 구강 내에 깊이가 얕은 궤양을 유발하는 점막 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 영양 장애, 면역 장애, 스트레스, 외상, 유전적 원인, 호르몬 장애, 기타 전신 질환 같은 여러 요인들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 쌓인 피로가 혓바늘을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입주위 감염은 구순포진이라고 불리며 단순포진 바이어스가 잠복하여 있다가 자외선, 스트레스, 피로, 발열, 상기도 감염, 생리, 임신, 면역 장애 등의 유발 요인으로 인하여 입주위에 포진 형태로 발현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 역시 여름철에 쌓인 피로가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혓바늘이 생겼을 때 불편한 점은 경미한 발열과 감각 이상이 올 수 있고 권태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혓바늘이 궤양을 형성하면 심한 통증과 영하 장애,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구순포진은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그 원인 바이러스다. 혓바늘은 그 원인이 명백히 바이러스 자체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기 어려우므로 입맛춤에 의한 전염력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구순포진은 포진 내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므로 입맞춤에 의하여 전염 가능하다.

구내염의 치료는 혓바늘의 치유를 촉진시키며 증상의 완화를 위한 치료 방법을 사용한다. 입안 가글을 자주 사용하여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고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기타 화학 소작법. 점막 보호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제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구순포진의 경우도 구내염과 비슷한데 항바이러스 제재를 추가적으로 더 사용하기도 한다. 예방법으로는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입안 가글을 하루 수차례 이상 사용하거나 양치질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발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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