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암 치료의 시대
맞춤형 암 치료의 시대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7.3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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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유전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맞춤형 항암치료제는 해당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서 매우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여준다.

따라서 암환자에서 맞춤형 항암제를 처방할 수 있는지 암세포에서 맞춤형 항암제를 처방할 수 있는지 암세포에서 돌연변이를 분석해야 한다. 환자의 암조직과 혈액의 유전체를 분석하면 어떤 맞춤형 항암치료제가 적합한지 알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암유전체분석 시스템 수정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암맞춤치료를 위해서는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작은 양의 이질적인 세포로 구성된 종양조직으로부터 암세포만을 선별하는 분자병리학적 기술이다. 두 번째 단계는 대용량 유전체 염기서열분석 기술이다. 환자 개인별로 진단과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정확도로 임상유전체분석을 해야 한다.

세 번째 단계는 암호와도 같은 수십억개의 염기서열로부터 답을 찾는 생명정보분석기술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임상정보와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네 번째 단계는 환자의 돌연변이를 실험적으로 치료에 적용하는 기능유전체분석기술이다.

세포배양을 통해 실제 돌연변이가 맞춤형 항암치료제에 반응하는지, 작용기전은 무엇인지 알아내어 치료제 선택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 개인별로 유전체 및 임상정보를 종합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암맞춤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들이 모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 임상과 유전체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모든 암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개인 맞춤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곧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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