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골격계 손상인 스포츠 손상이란
근 골격계 손상인 스포츠 손상이란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8.03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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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근 골격계 손상을 스포츠 손상이라고 한다.

최근 스포츠 인구가 늘어 나면서 손상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부상에 대한 사전 지식과 예방에 소홀한 까닭이다. 대표적으로 조깅이나 달리기, 등산 같은 운동은 발목·무릎 관절과 척추 손상이 많고, 골프는 어깨·팔꿈치 관절 손상이 많이 일어난다.

지나친 운동은 과사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데, 헬스클럽에서 과도하게 상체운동을 하다 어깨관절의 충돌 증후군이 생기기도 하며, 골프와 테니스의 경우에는 팔꿈치 관절의 염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부상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지나친 운동을 하거나, 과사용에 의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인 능력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근력은 30대 중반부터 약해지고, 인대의 탄력은 30세부터, 뼈는 50세부터 점차 약해진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과 유연성, 성별 등을 고려하고 운동을 구성해야 한다.

과사용 손상은 조깅, 골프, 테니스 등과 같이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하는 운동이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릴 때 잘 발생하는데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러한 결과로 피로골절과 인대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염이 대표적이다.

급성 손상은 통증과 붓는 증상 등 신체적 변화가 바로 나타난다. 만성 손상은 일반인들이 자가진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운동 중 뜻밖의 통증이나 이상이 느껴지면 전문의를 찾는게 좋다. 치료 방법을 보면 골절의 경우 깁스로 고정하며, 탈구는 대부분 비 수술적인 치료를 먼저 시도하며 어깨관절 등의 반복되는 탈구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기도 한다.

무릎관절 탈구는 대부분 인대 파열이 동반되기 때문에 인대 봉합이나 재건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무릎관절의 십자인대 파열이나 반월성연골 파열은 관절경수술을 주로 적용한다.

워밍업과 스트레칭은 운동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중요한 절차이자 시그널이다.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운동에 있어 워밍업과 스트레칭은 생략할 수 없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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