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가 아이의 뇌를 깨운다
아침식사가 아이의 뇌를 깨운다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8.03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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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자는 동안, 대뇌와 근육, 전신 세포는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공복상태가 길어지면 혈당이 감소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침을 먹지 않으면, 두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혈당이 감소하게 되고 뇌신경이 둔해져 무기력해지며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저하되므로 학습 능률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 둔화된 두뇌를 아침식사로 깨워야 한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의 학업성적이 더 우수했다. 국내연구에서 이미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먹는 아이들의 성적이 우수하다고 보고된바 있고, 아침식사 프로그램에 참여 여부에 따라 비교했던 외국의 연구사례에서도 아이들의 인지 수행능력이 향상되었고 지각과 결석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아침을 먹는 아이들은 심리, 사회적으로 안정적이고 과잉행동장애 같은 문제는 적었다.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잠자던 뇌를 깨워 공부 잘 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들의 아침식사는 꼭 챙겨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아침식사 형태가 한식이던, 빵 또는 간단한 씨리얼류 등 상관없이 아침식사를 먹는 것이 아이들 학업 성적에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다시 말해 어떤 형태로든 아침을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것이 성적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국민건강 통계에 의하면 6~11세 학동기 아동의 아침 결식률은 약 9.3%로 보고되었고 더 문제시 되는 것은 영아기를 지나 학동기, 청소년기로 갈수록 아침 결식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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