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최초로 AC·인터 밀란에서 50골씩
이브라히모비치, 최초로 AC·인터 밀란에서 50골씩
  • 뉴시스
  • 승인 2020.07.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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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사상 처음으로 AC 밀란과 인터 밀란 소속으로 각각 통산 50골 고지에 오르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2019~2020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AC 밀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2골을 보탠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통산 50·51호골을 신고했다.

진기록이 연출됐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고 통산 57골을 기록했는데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AC 밀란과 인터 밀란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넣은 건 이브라히모비치가 역사상 처음이다.

두 팀은 모두 밀라노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두 팀에서 모두 우승도 경험했다. 인터 밀란에서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AC 밀란에선 2010~2011시즌에 정상을 차지했다.

우리나이로 불혹인 이브라히모치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뛰다가 이탈리아로 옮겨 AC 밀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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