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피부를 위한 각질관리
촉촉한 피부를 위한 각질관리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8.04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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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내 자외선,땀, 피지와 사투를 벌이던 피부에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바싹 말라 트러블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환절기에는 피부보호막이 자동적으로 조절되기 어렵기 때문에 피부가 약해져 있거나, 기존에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을이 되면 피부가 외부 자극에 쉽게 민감해지고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 각질이 쉽게 생긴다. 건강한 피부는 새로운 각질 세포가 만들어지고 수명을 다한 각질이 자연 탈락되는데 4주가 걸린다. 기온이 떨어지고 급격히 건조해지면 묵은 각질이 피부에 쌓이기 쉽다.

각질을 방치하면 푸석해 보이고 화장이 잘 받지 않을뿐만 아니라, 노폐물이 축척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칙칙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촉촉하게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은 필수다. 몸 속 수분까지 보충하기 위해서는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게 가방에 생수병을 갖고 다니거나 책상 위에 물 컵을 항상 놓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드럽게 묵은 각질 벗겨내는 것이 좋다. 집에서 스팀타월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후, 피부타입에 맞는 필링 제품을 통해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제거는 1주일에 1~2번씩 사용하고, 각질 용해제가 포함돼있는 토너는 아침이나 저녁에 한번, 피부 상태에 따라 횟수를 조절한다.

가을철 잦은 샤워는 피부의 각질층을 파괴시켜 수분 손실을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샤워하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욕탕이나 사우나는 피부 수분을 증발시킬 수 있으므로 한동안 피하는 것이 좋다. 샤워 시간은 15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여야 한다. 피부 유형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보습제를 사용해 준다. 특히 각질 제거를 한 후의 관리가 중요한데, 피부 진정을 위해 촉촉한 상태에서 에센스나 보습제를 발라주고 한번 더 수분팩을 올려주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이 오래 머물 수 있다. 보습제는 목욕 후 물기를 다 닦고 바르는 것보다 샤워실에 수증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A를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피부의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의 분비를 촉진하여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준다. 또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주며, 항산화 능력을 갖고 있어 세포와 DNA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새로운 피부 세포를 재생시켜 준다.

적당한 운동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면 피부 건강에 좋다. 적당한 운동은 생기 넘치는 피부 유지에 필수적이다. 등산이나 자전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땀을 충분히 흘려주면 피부 속 독소배출이 원활해져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야외운동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른 뒤 30분 후 효과가 나타나므로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고 오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면 차단 효과가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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