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빌레, 세리에A 득점왕·유러피언 골든슈…37경기 36골
임모빌레, 세리에A 득점왕·유러피언 골든슈…37경기 36골
  • 뉴시스
  • 승인 2020.08.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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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로 임모빌레(라치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에 이어 3대 리그 득점왕에 도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임모빌레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 경기장에서 벌어진 나폴리와의 2019~2020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에서 0-1로 뒤진 전반 22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소속팀 라치오는 1-3으로 패했으나 임모빌레는 한 골을 보태 36호골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36골이라는 무서운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득점왕이다.

임모빌레를 추격했던 호날두는 31골(33경기)로 2위에 만족했다. 이날 AS로마와의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또 임모빌레의 36골은 세리에A 역대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다. 앞서 1928~1929시즌 지노 로세티(토리노), 2015~2016시즌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이 36골을 넣었다.

유럽 국가의 1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최고 골잡이에게 돌아가는 '유러피언 골든슈'도 임모빌레에게 돌아갔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34골)를 제쳤다.

세리에A에서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자가 나온 건 2006~2007시즌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 이후 13시즌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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