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만 8골' 주니오, 최초 한 시즌 '이달의 선수' 2회
'7월에만 8골' 주니오, 최초 한 시즌 '이달의 선수' 2회
  • 뉴시스
  • 승인 2020.08.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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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 주니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 주니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7월에만 8골을 몰아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의 주니오가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3일 "주니오가 7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이로써 주니오는 지난해 '이달의 선수상'이 생긴 이후 한 시즌에 2회 이상 이 상을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해 9월, 올해 5월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기도 하다.

이 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하고, 이후 팬 투표(25%)와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15%)를 통해 결정한다.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주인공이 된다.

합산 54.37%의 지지를 받은 주니오는 이동준(부산), 일류첸코(포항), 홍정호(전북)와 경합을 벌였다. 주니오는 1차 전문가 투표와 2차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주니오는 지난달 열린 4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경기당 2골이다. 4경기에서 모두 MOM에 선정됐고, 매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주니오의 활약에 힘입어 7월 4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주니오는 이번 시즌 18골로 득점부문 단독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다. 2위 일류첸코(10골)와의 차이는 무려 8골이다. 주니오의 압도적인 골 결정력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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