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군용버스 열린 짐칸 문에 치여 30대 숨져
제주서 군용버스 열린 짐칸 문에 치여 30대 숨져
  • 뉴시스
  • 승인 2020.08.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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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도로를 달리던 군용버스의 짐칸 문이 열려 행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9분께 제주시 아라1동 관음사 입구 인근 제1산록도로 상에서 길을 걷던 A(30)씨와 B(30)씨가 육군 특전사령부 예하부대 버스의 열린 측면 짐칸 문에 치였다.

이 사고로 행인 2명 모두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A씨가 숨졌다. B씨도 골반과 손목을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특전사 예하부대는 훈련을 마치고 군 수송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이용해 제주공항으로 이동하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군사경찰은 운전병 등 군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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